[#철학] 미(美)에 대해서 | 마르크스主義의 자유 | 공격성의 본질 | 신에 대한 태도 | 비밀주의에 대한 태도

방학동안 제가 Thread에 작성한 글을 옮겨서 작성합니다.

Thread란? 스레드(영어: Threads)는 미국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소유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사용자 간에 '스레드'이라는 형태의 메시지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취한다. 

 from: 스레드 (애플리케이션). Wikipedia.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23년 7월 6일 02:24 UTC. Retrieved from 2023년 9월 5일 12:20 UTC.


[#짧은철학] 미(美)의 철학적 개념

18세기 독일 철학자 바움가르텐의 『미학』(1750) 에서 최초로 미학이 주장되었다. 이 시대는 아직 미에 대한 인식은 주관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칸트의 『판단력비판』(1790) 이후 미적 경험을 보편적인 경험으로 해석해낸다. 칸트에 따르면, 미(美)를 판정하는 취미판단은 주관적이므로 논증하거나 반박이 불가능하면서도, 취미판단이 다를 때 논쟁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율배반이 발생한다. 이 이율배반은 판단의 종류에 의해 해결된다. 판단은 이미 일반화 가능한 원리가 있을 때 특수를 포섭하는 규정적 판단과 보편이 아직 없음에도 특수를 보편으로 찾아내는 반성적 판단이 있다. 따라서 예술은 보편적 판단이 가능한 네러티브이며, 아름다움은 미의 보편적 규칙이 이미 존재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예술적 천재에 의해 예술에 규칙이 부여되어 보편적으로 아름답다고 판단되는 미가 탄생하는 것이다.

[#짧은철학] 미(美)의 중요성

미(美)는 사람의 인생에서 왜 중요할까? 미의 개념이 오성(悟性)의 영역에서 이성(理性)의 영역으로 적용될 때 느끼는 감정이 숭고함이다. 어떤 대상이 단적으로 크거나 단적으로 위대한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질 때, 오성을 초월해 한정된 것 너머의 무한정의 것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이성에 의한 무한의 이념적 현시를 통해 인간은 숭고함을 경험한다. 미적체험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며, 인간을 아름다움에 민감하게 만듦으로써 인간을 미(美) 속에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주체로 만든다.

[#짧은생각] 마르크스가 설명하는 노동

칼 맑스(Karl Marx, 1818-1883)에 따르면 인간의 노동은 자연적 재료에 인간의 욕망에 적합한 형식을 부여하는 가공행위이다. 그는 자연을 인간의 가공에 의해 객체화하는 과정을 노동으로 정의한다. 이에 대해 맑스는 “자유는 자연의 필연성들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우리 자신과 외부세계를 지배하는 데 있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표현되는 칼 맑스의 자유는 노동을 통해서만 성립되는 개념이다. 그의 사상은 근대사에서 많은 분쟁을 야기했으나, 그의 화페 가치에 대한 사고관은 큰 의미가 있다.


[#짧은 생각] 절제된 공격성

누구나 인생을 똑바로 살고 싶다면 내면에 괴물을 가져야 한다. 예를들어, 실제 전쟁이 나거나 내 눈 앞에 주먹이 닿아도, 내가 이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 일이 정말로 사소해지지 않습니다.

도덕적 면을 제외하고 이런 면에서, 언제나 옳은건 "더 많이 공격성을 가진 측"이 옳습니다. 아무리 헛소리여도, 결국 옳은건 더 공격적인 것 뿐입니다. 결국, 시비가 걸렸다면, 그리고 그것을 전쟁으로 상대가 인식한다면, 그 전쟁보다 더한 공격성을 상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성의 시작은 절제된 공격성이며, 이 공격성은 곧 어떤 종류의 분노입니다. 불의에 대한 분노도 있고, 복수심에 의한 분노도 있습니다. 단, 분노가 목적이 아닙니다. 절제를 통해 목적을 이해하는 절제된 공격성이 지향점입니다. 사람을 미워하지않고 죄를 미워하는 것은 공격성의 절제입니다.


[#짧은생각] 신에 대한 내 태도

세상은 정말로 규칙적이다. 교회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해의 지름은 864000마일, 지구 지름은 7920마일, 달의 반지름은 1080마일이다. 여기에 하루는 60×60×24=86400초이고, 태양계의 주기는 72년×360도=25920년이고, 달의 주기는 2160마일×12개월=25920이다. 그 주장과 함께, 괴페클리 테페가 보여주듯 고대인들은 천문학을 중시했고, 수메르인은 60진법을 사용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먼 과거의 누군가는 수를 생각해냈고, 현대 모든 사람의 인지구조는 어떤 발명가에게서 계승받은 것이다. 그외에도 사람은 이름없이 사라진 어떤 존재들에게서 무언가를 받아서 지금의 인지가 가능하다. 난 '신'은 그 자체이거나 연결된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신'에 대한 믿음은 자유지만 언제나 존경의 마음은 필수라고 느낀다.

<*참고자료>

해와 달, 지구는 어떤 조화를 이루고 있나? |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21719


[#짧은생각] 비밀주의에 대한 태도

사람은 회상을 통해 기억한다. 스스로의 기억은 점점 연해지고 사라지지만, 이를 회상함으로써 기억연한을 갱신한다. 그리고 타인에 의해 기억이 불려오는 회상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 "정보공개"란 일면에 그래야만 회상 가능하기 때문에 행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의 기억에 대해 그것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 사회에게 맞겨둔 지식에 의존하여 기억해내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면, 비밀주의에 의한 정보는 세상에서 사라지기 쉽다. 비밀을 간직한 장소/물건이 사라지면 인류전체의 손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밀은 각 개인을 구성하는 중요요소이기도 하다. 비밀없이 집단에서 분리된 자아는 형성되지 않는다. 또 사람마다 비밀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지만, 이는 자아에 대한 태도의 차이일뿐, 둘 중 하나가 우월한 것은 아니다. 때론 비밀은 힘이 될수도 있으나, 그 비밀이 세상에서 손실되지 않도록 언젠가는 공개될 일응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 위 내용은 2023-07-17 ~ 2023-08-07 기간동안 작성한 제 스레드(Thread) 게시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저작권 조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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