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近東] 파라오 투탄카문을 살해한 자는 누구인가?
Q. 파라오 투탄카문을 살해한 자는 누구인가?
- 시대적 배경 이해와 문헌 및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
(머릿말)
파라오 투탄카문(투탄카텐)을 살해한 자는 누구일까? 의문을 해소하려면, 아케나텐(아멘호테프 4세, 기원전 1353-1336년 경)이 행한 개혁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가 행한 개혁은 첫째, 이름의 변경. 본래 왕명은 아멘호테프(아몬이 다스리는 테베의 지배자)이었으나 아케나텐(아톤을 섬기는 사람)으로 변경한다.둘째, 종교혁명. 수도를 테베(아몬Amom신의 거처)에서 아마르나(당시名：아케타톤=아톤신의 지평)로 천도했다. 아케나텐의 혁명은 4년에서 5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 개혁의 영향이 결국, 아케나텐 파라오의 아들인 투탄카문의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은 파라오 살해의 시발점을 밝히고, 투탄카문의 살해자가 누구인지를 문헌적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서 알아볼 것이다.
(시대적 배경)
이집트의 역사 개요를 우선 살펴본다. (1)초기왕조(3000-2686) : 초기왕조 제1, 2왕조에는 메소포타미아적 특징이 매우 많이 나타난다. 이 시대는 “테베”가 수도이다. (2)고왕국(2686-2055) : 왕권이 강력하던 시절이다. 1~6왕조가 해당된다. “맴피스”가 수도이다. 특이점으로는 피라미드 건축을 시작한 시대이며, 가장 큰 크기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600년경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높이가 144m에 달한다. (3)제1차 중간기(2160-2055) : 고왕국에서 중왕국으로 넘어가는 혼란기이다. 혼란을 평정하면서 수도가 다시 테베가 된다. (4)중왕국(2055-1550) : 테베의 주지사들이 이집트를 다시 통일한다. 수도는 테베이며, 下이집트의 레와 上이집트의 아몬이 결합하는 특징을 보인다. (5)제2차 중간기(1650-1550) : 중왕국에서 신왕국으로 넘어가는 기간이다. 특이점으론 힉소스인들이 침입한다. 힉소인들은 델타주 下이집트를 정복하고 힉소스 왕국을 건국하고, 본래 이집트는 테베로 100여년 동안 후퇴한다. 그리고 힉소스를 쫓아내면서 다시 신왕국 시작된다. (6)신왕국(1550-1069) : 신왕국에는 아몬(Amon) 신의 사제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다. 고왕국 시대에는 사제가 라神에게 제사를 지낼 수는 있었지만, 제단에서 바치는 것은 제한되었다. 반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사제들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신왕국에서는 사제들의 권한이 왕권과 맞먹을 정도가 된다. 신왕국시대에는 투트모세 3세(1479-1425)가 세력을 확장하여 리비아-누비아-팔레스타인&시리아 지방까지 도달한다. 그리고, 아멘호테프 4세(13352-1336) : 그는 투탄카문의 아버지이며, 아톤 신만이 참신이라는 일종의 “종교개혁”을 행한다. 그는 스스로의 이름을 ‘아케나텐’으로 했는데, 의미는 ”아톤을 섬기는자”이다. 또 아마르나의 이름을 아케타톤 ”아톤신의 지평”으로 바꾸고 천도했다(아마르나는 테베&멤피스 사이에 있다). 그리고 그 혼란기를 수습한게 호렘헵 장군(기원전 14세기 말)이다. 여기서 아멘호테프 4세가 이 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기존의 이집트 다신교 종교가 아닌, 이집트 기준에서 볼때 이단적인, 유일신 사상의 아톤敎를 믿는다. 이 '아텐'신과 '라'신은 연관되지만, '아몬' 신과는 연관되지 않는다. <아톤敎>의 성가는 구약성서보다 몇세기 전에 쓰여졌다. 아케나텐교의 유일신 사상은 그가 총애했던 대신 아이(Ay)의 무덤 서쪽 벽의 글귀를 통해 알 수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독생자, 레의 유일한 적자 네페르-케프루-레(아케나텐) 말고는, 당신을 아는 이 아무도 없어라... ". 즉, 당대 테베 아몬 신의 사제들을 견제하기 위해 “그(아케나텐) 이외에는 아는 이 없어라”라는 표현이 나타난다.
또 아케나텐 파라오의 아톤敎 유일신 사상은, 신은 모든 것에 의미를 있게 했다는 사상적 배경을 만든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는 생각에 영향을 끼치고, 그래서 아케나텐 파라오 시기의 그림묘사는 자연주의 예술의 성격을 가진다. 일종의 일신교의 아톤교와 자연주의 예술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아케나텐 파라오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한 프로이트의 「Moses and Monotheism (1939)」 논문도,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로이트는 모세는 히브리인이 아닌, 이집트인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즉, 모세는 엘로힘 신을 믿지 않던 이집트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주장에는 많은 반론이 제기된다. 첫째, 왜 모세가 열등한 민족의 우두머리가 되어 이집트를 떠났는가? 둘째, 한 개인이 새로운 종교를 그렇게 쉽게 창조할 수 있을까? 셋째, 사람의 사상은 그 사람이 몸담고 있는 세상에서 일정범위 이상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아케나텐은 어떻게 갑자기 다신교 사회에서 유일신교를 등장시킬 수 있었는가? 이러한 반론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재반론으로는, (1)모세는 아케나텐의 측근으었으므로 아톤 신이라는 유일신 개념을 얻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2)"투트모세(Thuthmose III, 1490-1456)의 이집트 팽창 당시에, 시리아-팔레스타인으로 팽창하면서, 일신교가 이집트로 유입되었을 것이다라는 주장"과 “테베의 아몬 신을 따르는 사제 계층들을 견제하기 위해, 아톤 종교를 내세웠을 것이다라는 주장이 있다. 주장에 따르면, 그러므로 실제로 믿는 이들은 파라오의 측근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프로이트는 그의 논문에서 주장하기를 “출애굽은 기원전 1358-1350에 아케나텐이 죽고, 호렙헵이 파라오 즉위하기 전에 사건”이라고 한다. 즉,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노예 히브리민족을 데리고 나간 사건이 출애굽사건이라는 주장이다. 아케나텐의 시대에는 잠깐 활성화 되었으나, 이후 이집트 전통전교가 복귀했다는 것이다. 단, 여기서 언급되는 출애굽이 언제인지는 시대가 확실하지 않다. 현대학계에서는 출애굽의 시기에 대해 3개 정도의 가설이 존재하며, 프로이트의 주장은 거의 고려되지 않는다. 다만, 논문의 대략적인 사건의 흐름 서술은 의미가 있다.
(문헌 증거)
시대적 배경을 살펴봤으므로 이제 문헌 증거를 살펴본다. 가장 중요한 문헌증거는, 젊어서 죽은 투탄카문의 미망인 이집트 여왕 안케스-엔-아문이 히타이트의 수필룰리우마스에게 히타이트 왕자를 남편감으로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 것이다. 수필룰리우마스 1세(Suppiluliumas I, 1375-1335)는 미탄니를 정벌 & 레바논까지 영토를 확장한 대왕이다. 편지에 따르면 투탄카문의 미망인 이집트 여왕은 그에게 아들 하나를 요청한다.
그전에 잠깐, 이 편지가 발굴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1839년 ‘텍시에’가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40년쯤 지나서, 1879년 영국의 ‘아치볼드 헨리 세이스’가 ‘텍시에’와 비슷한 인상을 받는다. 그는 성경과 연관시켜서 헷족(Hittites)이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와 관련된다는 언급하고 일반 영국인에게도 큰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1892년, 이집트의 “텔 엘 아마르나”에서 고문서들을 발굴하는데, 여기에는 고대 이집트 정부의 공문서도 있었다. 공문서에서 히타이트 민족과 이집트 민족 사이의 좀 더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히타이트인들의 편지들을 발견한다. 막대한 양의 ‘아마르나’의 서신 중 2개는 발음 할수있는 설형문자로 쓰여졌지만 아직 이해는 할 수 없는 언어로 쓰여있었다.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아르자와(Arzawa)의 왕'에게 보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르자와에 보내는 편지」라는 라벨이 붙게 된 이 두 서신은 히타이트 연구에 대단한 중요성을 띠고 있는 편지였다.
해독의 과정 :
1910년 영국 고고학자인 존 가스턴이 「히타이트 민족의 땅: 히타이트 기념물의 그림과 지도와 도면 그리고 99개의 사진들과 참고문헌이 곁들여진, 소아시아에서 최근의 탐사와 발견의 이야기」를 발간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 ’아르자와’에 보내는 편지의 언어는 바로 히타이트어였고, 인도-유럽어의 성격에 기초하여, 아르자와 편지를 해독한다. 독일의 아시리아학 학자 후고 빙클러(Hugo Winckler, 1863-1913) 박사가 히타이트 수도 하투사스(현 보가즈쾨이)를 발굴하고, 다양한 힌트를 참고하여 빙클러에 의해 히타이트어가 거의 해독된다. 그리고 이런 히타이트 연구의 과정에서 해석된 편지가 「이집트 여왕이 히타이트의 왕자를 남편으로 요구」하는 편지이다.
이제 다시 편지의 내용을 살펴본다. 편지의 내용은 ‘수필룰리우마스 1세’에게 이집트의 미왕인 ‘안케스-엔-아문 왕비’가 편지를 보낸 것인데, 편지에는 아이를 남지기 못하고 젊어 죽은 투탄카문의 미망인 이집트 여왕 ‘안케스-엔-아문’이 ‘수필룰리우마스 1세’에게 그의 아들들 중에서 하나를 남편감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에 수필룰리우마스는 놀랐지만 불확실한 모험을 믿지 않고, 이집트의 실제상황을 알아보고자 특사를 보냈다. 그는 갔다돌아온 특사에게서 보고를 받지만 여전히 의심을 품고 있음을 동일한 어구로 기록한다. 또, 이집트 대사가 다시 파견되었고, 이제 믿음을 가진다. 그는 우호적 마음을 품고, 아들을 이집트로 보내지만, 국경에서 히타이트 왕자가 살해된다. 차기 파라오를 노리는 대신에게 교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큰 병력과 선물을 대동한 왕자를 죽이는 것은 오직 이집트의 대신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수필룰리우마스의 사망년도는 기원전 1335년이며, 이때는 투탄가문 사망 4년 뒤이다. 이것은 정말로 확실한 연도로서, 연도표 중에서 외국과 겹치므로 교차검증 가능한 사안이다. 이런 것을 역사학에서는 동시발생사건(同時發生事件, synchronism)이라고 한다.
(고고학적 증거)
이제 고고학적 증거를 살펴본다. 그렇다면, 여기서 편지를 보낸 미망인 ‘안케스-엔-아문’의 남편이었던, 투탄카문은 누구인가? 그는 아케나텐의 사위이자 아들이다. 왜냐면, 투탄카문의 왕비 ‘엔케스-엔-아문’은 배다른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1927년에 하워드 카터라는 고고학자가 그의 무덤을 발견해낸다(그가 유명한 것은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파라오 무덤이기 때문이다). 또 투탄카문 발굴時, 몇천년전에 두었던 꽃 화환이 발견된다. 한 화환은 이집트에서는 3월~4월 중순에 피는 수레국화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투탄카문은 3~4월 중순에 묻혔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 기록에 따르면, 미라를 만드는데는 70일 전후가 걸린다. 그러므로, 12월 ~ 2월에 사망으로 추정된다. 엔케스-엔-아문 미망인의 편지가 1월에 보내졌다면, 히타이트에는 2월에 도착한다. 히타이트의 특사가 왔다갔다면 4월에는 히타이트에 돌아온다. 시기적으로 적어도 봄에 활동한 것이 맞을 것라는 점을 추측 가능하다.
이제 중요한 인물이 총리대신이기도 했고, 파라오였던 아이(Ay)이다. 아이(Ay)는 '아멘호텝 3세 - 아케나텐 4세 - 투탄카문'의 3대 동안 총리대신을 지낸 인물이다. 아이(Ay)는 이집트 왕명록에 없다. 왜냐하면 정통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후대 파라오가 아이의 기록들을 모두 파낸 것이다. 그는 투탄카문의 미망인 ‘안케스 엔 아문’을 아내로 삼아 정통성을 확보하려 했을 것이다. 파라오 ‘아케나텐’의 절친한 친구로서 ‘아마르나’에서 더욱 위신이 높았던 총리대신 아이(Ay)는, ‘이단자’인 아케나텐 파라오로부터 보상으로 황금을 받기도 했다. 앞서 봤던 아톤 신에게 바치는 위대한 찬가가 새겨진 것도 바로 그의 무덤이다. 아이(Ay)는 ‘아몬 신’과의 연계를 보여주기 위해 파라오의 이름을 “투탄카텐”에서 “투탄카문”으로 바꾸었다(또는, 아이의 충고를 받아들여 파라오 생전에 “투탄카텐”에서 “투탄카문”으로 바꾸었다). 특이한 점은 투탄카문의 미라 뒷통수가 함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파라오가 살해되었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묘실벽화가 투탄카문의 살해자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였다.
<투탄카문의 묘실 벽화>
묘실벽화에는 장례식을 주관하는 누군가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의 머리위에 새겨진 글귀가 그가 누군지를 드러낸다. 적힌 글귀는 「총리대신 아이(Ay)」였다. 투탄카문의 묘실 벽화(그림66)에는 백색왕관의 투탄카문 그리고 장례식을 주관하는 아이(Ay)가 그려져 있다. 투탄카문의 미라에게 입을 여는 의식을 거행하는 사람이 총리대신 아이(Ay)이다. 투탄카문의 벽화 속에서 아이(Ay)는 이상하게도 사제의 옷을 입고 파라오의 왕관을 쓰고서 의식을 집전하고 있다. 무덤의 그림과 사건 기록들을 종합해 보건대, 히타이트 왕자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는 아이로 좁혀진다. 그렇다면, 아이(Ay)의 부인은 누구였을까? 아이(Ay)의 무덤 벽화가 많이 지워져있어 알수가 없게 되어 있다. 또 투탄카문 무덤 벽화에는 부인 안케스-앤-아문의 이름이 없다.
<아이와 안케센아문의 결혼반지>
1931년 로베르 블량샤르의 가게에서 '뉴베리'라는 학자가 아이(Ay)와 안케스-앤-아문의 반지를 찾아낸 것을 보고한다. 또 비슷한 반지를 1970년대에서야 발견하고 이집트 박물관에서 사들인다. '뉴베리'가 '하워드 카터'에게 아이 왕(Pharah Ay)의 두 번째 이름 옆에 안케스-앤-아문의 카르투슈가 새겨진 반지를 발견했음을 알리는 편지가 증거로 남아있다.
(맺음말)
그렇다면, 투탄카문이 아닌, 수필룰리우마스 1세가 보낸 히타이트의 왕자를 살해한 인물은 누구일까? 그는 호렘헵일 가능성이 크다. 호렘헵, 그는 정식 이집트 왕조실록(사카라 왕명록)에 나와있다. 따라서 아이(Ay)의 무덤 파괴를 명령했을 공산이 크다. 그는 아케나텐 시기부터 군생활(평민출신)을 시작한 인물로, 아케나텐의 아톤 종교개혁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투탄카문 시대에는 출세로 장군까지 진급한다. 호렘헵은 히타이트와 적극적으로 전투했다. 아케나텐 파라오 시대에 이집트가 정치적 문제로 약해지자, 히타이트가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는데, 그 점령을 그나마 막은 장군이 호렘헵 장군이다. 그래서, '아이(Ay) 파라오의 명 & 명을 받는 국방장관 호렘헵'의 활동 결과, 히타이트 왕자 암살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히타이트의 자난자 왕자는 어떤 ‘말 탄 이집트 사람들’에 의해 그가 살해된다. 아이(Ay)는 파라오가 되고 4년 정도 더 생존했다. 호렘헵은 “아멘호테프(아케나텐) 4세 - 투탄카텐(투탄카문) - 아이(Ay)” 시대의 기록을 삭제한다. 특히 아이(Ay)의 기록을 삭제했던 것이다. 그래서, 호렘헵의 즉위한 연도가 호렘헵 30년이 된다. 그의 통치 연도 개시일을 아멘호테프 4세(1352-1336)가 죽은 직후로 하였다. 때문에 아텐教의 기록이 모두 삭제된다.
호렘헵은 아마르나(아케타톤)가 수도였던 시대의 흔적뿐만 아니라 투탄카문과 아이(Ay)를 위시해 그에 연관됐던 사람들까지도 지워버렸다. 모든 정황으로 보아 “호렘헵의 역사 다시 쓰기”는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정책이었다. 텔 엘 아마르나와 거기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조리 지워져야 했다. ‘아비도스’에서 발견된 왕의 이름을 적은 공식 기록(사카라 왕명록)에 보면 호렘헵이 아멘호테프(아케나텐) 4세의 이름 직후에 나온다.
투트모세 3세(1479-1425)때의 총리대신 “레크미레”의 기록을 보자. 아이(Ay)보다 1세기 전에 레크미레는 총리대신으로서의 자신의 책무를 세세히 기록했다. 그의 무덤 벽에 새겨진 명문 중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있다. “총리대신의 인가 없이는 그 누구도 왕의 거처를 드나들 수 없게 하라.”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시피, 외부인의 궁전출입을 책임졌던 유일한 사람은 총리대신이었다.
결론적으로, “후두부 가격을 암시하는 X-레이 검사결과, 하인과 결혼할 수밖에 없는 두려움을 호소한 안케스-앤-아문 미망인의 편지, 그녀의 약혼자였던 수필룰리우마스의 아들인 히타이트 왕자의 죽음, 그녀가 아이(Ay)와 결혼했음을 보여주는 반지, 투탄카문의 무덤에 등장하는 아이의 초상화, 그후 갑작스레 발생한 미망인의 실종” 의 내용을 통해, 20살쯤에 죽은 투탄카문이, 사실은 암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집트 종교는 원래 다신교인데 그의 아버지 아케나텐이 무리한 일신교 종교개혁을 하면서 그에 반발하는 보수 세력이 투탄카문을 암살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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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注意: 테베쪽은 상이집트, 나일강은 하이집트
하이집트의 수도는 멤시스이다.
나일강과 홍해를 연결하는 특수한 장소가 와디(건조기에는 땅, 우기에는 강)이다.
최초의 이집트는 테베에서 왕조를 만들었다.
이집트 략사
* 선(先)왕조(나카다3기, 3200-3000BC) 시대
* 初期왕조시대(제1, 제2왕조): 3000-2686, 메네스가 上이집트와 下이집트를 통일하다.
* 古왕국: 2686-2160-(제1차 중간기)-2055 수도는 멤피스. 피라미드 건축,
최대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600년경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높이가 144m.
* 中왕국: 2055-1650-(제2차 중간기, 힉소스인의 침임)-1550 테베의 주지사들이 이집트를 다시 통일. 수도는 테베. 下이집트의 레와 上이집트의 아몬이 결합.
* 新왕국: 1550-1069 신왕국에서는 아몬 신의 사제들이 막강한 세력을 행사.
- 투트모세 3세(1479-1425)의 세력 확장, 서로는 리비아, 남으로는 누비아 그리고 동북쪽으로는 팔레스타인과 시리아까지.
- 아멘호테프 4세(1352-1336) 아톤. 아크나톤(‘아톤을 섬기는 자’). 수도를 테베에서 아케타톤으로 천도. 유일신교. 자연주의 예술. 하렘하브(호렘헵) 장군(기원전 14세기 말)에 의해 이집트에 질서가 회복되다.
- 람세스 2세, 1279-1213, 카르낙 대신전 건축.
- 메르넵타, 1224-1214년 경. 히브리인에 비문에 언급되다(모세의 출애굽?)
* 末期왕조시대: 1069-332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시대: 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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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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