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유전학 연구의 역사적 오용 경우


[#역사학]유전학 연구의 역사적 오용 경우

현대 유전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역사학계는 유전학 지식을 활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왜인가? 왜냐면 특정 집단이 주장하는 역사적 구조에 매몰되어 유전 자료를 원하는 형태로만 해석하는 경우가 있고, 그것이 진리를 왜곡하는 극독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한번쯤은 통계의 1차자료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가공의 과정에서 통계를 조작하는 사례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유전학 역사학 적용에도 활용된다.

최근에 읽은 논문에서 본 유전학 연구의 오용 사례를 보자.

지역 A, B, C가 있고
민족 1, 2, 3, 4가 있다.

여기서, A에 3번민족, B에는 2번민족, C에는 1번민족이 산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ー A B C ー
ー 3 2 1 ー

그런데 4번민족이 A로 침략했고, 각 민족은 밀려났다. 그럼,

ー A B C ー
ー 4 3 2 1 ー

이렇게 분포된다.

이것을 보고, 유전학에 근거해 민족의 이동을 추적하면 어떻게 해석될까?

그럼 아 유전적 이동의 경향이 A에서 C로 이동한다는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연구자가 3번민족에 해당한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까?
그럼 "이 시대에 3번민족은 A에서 C로 이동했습니다"라는 스스로에게 유리한 해석만을 취사선택하는 논리적 비약에 의한 오용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읽은 중국의 유전학연구들은 대게 이러한 결정적 결점 그리고 중국적 욕망이 드러나기에 도저히 역겨움을 감출수가 없다.

유전학의 역사학적 활용에서도 이런 사례가 드물지않게 있고 주로 동양사학계, 중국인 관련 연구에서 드러낸다. 얼마전엔 티베트인의 유전학 자료를 중국인들이 했는데, 제공자들의 정보공개동의항목과 자료에 활용된 정보가 차이나서 국제학술지에서 게재 거부된 적도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중국인들이 유전자료로 티베트인들과 국제학술지에 사기치다 걸린 사례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다양하게 중국인들의 '원하는 형태의 역사관'을 세계에 강제하기 위해 자료에 조작이 가미되고 있다. 내가 느낀점은 서양학계의 유전학 활용은 조심스럽지만, 동양학계의 연구방식은 과격하며 원하는 주장을 위한 논리적 비약이 자주 발견된다는 점이다.
전에도 언급했듯 중국적 세계관은 애당초 학문을 신성한 진리 추구가 아니라 권위 확보로만 생각하는 한계를 가진다고 본다. 이런 상황을 보면 후쿠자와 유키치의 脫亞入歐가 여전히 유효한 시대임을 다시한번 여실히 깨달을 수 밖에 없다.



: 위 내용은 2024-03-02 기간동안 작성한 제 스레드(Thread) 게시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저작권 조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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