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동양설화와 그리스적 요소 (동서 교류사)

 

[#동양사] 선각단화쌍조문금박(線刻團華雙鳥文金箔)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선각단화쌍조문금박(線刻團華雙鳥文金箔)’을 22년 6월 1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최초 공개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7A5L6BKH


[#동양사] 뉴욕박물관에서 진행한 신라의 금 세공 기술에 대한 강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금 세공은 기본적으로 금괴를 망치로 두드리는 Hammering 방법이 사용됩니다. 신라의 유물에선 Beaded된 금제 유물도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유럽중세의 Niklaus Manuel(1515)를 통해 철사, 끌, 망치로 제작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신라의 금제 유물들은 이집트, 그리스, 에트루리아의 유물들과 유사성을 보입니다.

그런데 신라 금귀걸이의 Drawn wire 기술을 보면 독특한 점이 발견됩니다. 그 기술은 유럽에서 700AD까지 발견되지 않고, 중세가 되어서야 보급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1] Sunday at the Met - Silla: Korea’s Golden Kingdom
URL: https://youtu.be/tOKZnnHV6tY?si=9ueIEvqIk71j0Mrw


[#서양사] 그리스의 금세공 기술에 대한 논문

Goldworking techniques in Mycenaean Greece (17th/16th-12th century BC): some new observations (2014)
https://www.academia.edu/11889250/Goldworking_techniques_in_Mycenaean_Greece_17th_16th_12th_century_BC_some_new_observations_2014_


[#서양사] 

아폴론Apollōn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태양신이다. 수메르의 Shamash, 이집트의 Horus, Ra, 에트루리아 신화의 Aplu에 대응한다. 그는 의술, 시와 예술, 도시의 건설자 입법자, 진실과 광명의 신이다. 아폴론 신앙의 시작점은 소아시아로 추정된다. 히타이트의 윌루샤(Wilusija)의 수호신이었다. 때문에 일리아스에서 아폴론 일관되게 트로이의 편을 드는 것으로 묘사된다. 일리아스에서 '쥐의 신(스민테우스)'이라고도 칭해진다.

기원전 6세기 이야기꾼 아이소포스가 쓴 이솝 우화에 따르면, "산 같은 진통을 겪고, 가소로운 쥐를 낳으리라"는 구절이 있다(호라티우스(BC65-BC8), 『시학Atrs Poetica』 139행).

17세기 프랑스 라퐁텐 우화집(La Fontaine's Fables) 5권은 "산고를 겪는 태산이 소리지르니, 몰려든 이들이 파리Paris보다 큰 도시를 낳으리라 선언하였으나, 그러나 낳은 것은 쥐 한마리"라고 서술했다.

+ 아폴론Apollōn은 일리아스에서 '쥐의 신(스민테우스)'이라고도 칭해지는데, 그는 본래 히타이트 윌루샤(Wilusija)의 수호신이었기 때문에 아폴론은 트로이의 편을 드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군 진영에 전염병을 퍼트리는 역병신의 속성을 가진다. 동양의 쥐가 재물운과 복을 상징하는 것과 달리, 서양에서 일관되게 역병과 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은 서양 문명의 근본이 그리스 문화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소아시아의 히타이트는 인도유럽어족으로 여겨지지만, 전에 설명했듯 그리스 문명의 이들과는 적대관계였고, 그것은 아폴론이 12신격으로 수용된 후에도 이중적으로 뒷면의 적대성을 갖는 배경이다.
최근 내 실수를 느끼는 것은 내가 서양인들이 중국의 역사를 대상으로 속여진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서술하는 것에 짜증을 느끼듯, 서양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이런 제반사항들은 꼭 유의해야겠다는 깨달음에서 이런 글을 작성합니다.


[#동양사] 동양설화에서 등장하는 그리스적 요소

1. 『삼국유사』「김유신조」: 고구려에 추남楸南이라는 점쟁이가 있었다. 그는 고구려 왕에게 시험을 당했는데, 왕은 쥐 한 마리를 상자 속에 넣고 그 내용물을 물었다. 추남은 “이것은 쥐인데, 모두 여덟 마리입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왕은 틀렸다 하여 참했다.
추남은 “내가 죽은 후에 장군이 되어 반드시 고구려를 멸망시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추남이 죽고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일곱 마리 들어 있었다.

김유신의 휘하에는 백석白石이란 낭도가 있었다. 고구려로 정탐하러 가는 도중, 세 여인이 백석 모르게 김유신을 숲속으로 데려가 말했다.
“우리는 내림奈林·혈례穴禮·골화骨火의 호국신입니다. 지금 적국 사람이 당신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김유신은 집으로 돌아와 백석을 포박하고 추궁했다.
김유신이 고구려의 추남이라는 사람의 환생이기 때문에 죽이려 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김유신은 백석을 죽이고 3여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백석은 고구려의 첩자였다고 주장된다

2. 『삼국유사(三國遺事)』「경문대왕(景文大王)」에는 ‘뱀과 함께 자는 임금’ 이야기와 함께 ‘당나귀 귀를 가진 임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경문왕은 본래 화랑 응렴(膺廉)으로 헌안왕(憲安王)의 사위가 되어 왕위에 올랐다.

그 이야기 구조는 그리스 설화의 마이더스 왕과 당나귀 귀(Midas and the Ass’s Ears) 이야기와 매우 유사하다.
그 이야기는 『변신(Metamorphoses)』에서 유래한 설화이며, 소아시아 반도의 프리지아(Phrygia)의 왕 미다스에 대한 내용이 원형이다.
해당 설화 유형은 한국 외에도 인도, 몽골, 터키, 투르크스탄, 키르키즈 등에서 발견된다.

3. 일본의 이자나미 신화와 그리스의 에우리디케 신화

이자나미 신화: 일본 창조신화에서 이자나미는 배우자 이자나기와 함께 일본 열도의 창조를 합니다. 이자나미는 불의 신을 낳고 죽고 저승으로 내려갑니다. 이자나기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저승으로 여행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부패를 보아서는 안되었지만 본 그는 도망쳐 저승의 입구를 봉쇄합니다.

에우리디케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에우리디케는 신의 혈통을 가진 음악가 오르페우스와 결혼한 님프입니다. 결혼 직후, 에우리디케는 뱀에 물려 죽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저승으로 여행을 가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설득하여 에우리디케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설득합니다. 그들은 지상에 닿을 때까지 그녀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조건하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뒤를 돌아보고 에우리디케는 저승으로 영원히 사라집니다.


[#인도사] 힌두문헌의 아수라

고대 힌두 문헌에 묘사된 역사적, 신화적 인물인 10개 얼굴을 가진 거인 라바나는 오늘날 스리랑카로 주장되는 인도 남부 어딘가의 섬을 통치했던 강력한 왕으로 묘사됩니다.

라마야나(Ramayana)와 같은 고대 문헌에 묘사된 것처럼, 라바나는 아수라 족에 속하는 거인으로 묘사됩니다.
또 라바나는 지구의 바다를 점령했다고 묘사되는 니바타바스(Nivatakavachas)로 알려진 다른 민족집단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고 언급됩니다.

아수라 족은 인도 북쪽과 남쪽 모두에서 공격했는데, 그것은 그 시대의 인도대륙 방면의 칩입자와 해양칩입자가 근연관계였기 때문입니다.

잘란다르(Jalandhar)는 아수라 계통의 신 시바(Shiva)의 3번째 눈의 불에서 탄생했다고 주장됩니다.
어느날, 신들의 왕 인드라(Indra)와 브라스파티(Brhaspati)가 시바를 만나기 위해 카일라쉬(Kailash)로 여행하됩니다. 도중, 그들은 자신들의 길을 막는 변장한 시바를 만나게 됩니다. 인드라는 시바를 알아보지 못한 채 인드라는 벼락으로 시바를 위협하며 무례하게 비켜달라고 요구합니다.
그것은 시바를 화나게 하고, 그는 분노하여 세 번째 눈을 떠 인드라를 거의 죽일려고 합니다. 하지만 브라스파티가 인드라의 용서를 빌며 개입했고 용서합니다.

인드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바는 세 번째 눈의 불길을 바다로 향하게 하고, 그곳에서 잘란다르가 탄생합니다. 브라흐마(Brahma)는 그를 시바의 힘으로 태어났다고 선언합니다.


[#서양사] 연금술의 세계사적 역할

14세기 유럽 프란치스코 수도사 루페스키사 요한(John of Rupescissa)은 종교적 분열(그리고 마녀사냥)이 일어나던 시기에 살았습니다. 1536년은 추위로 인해 최악으로 해로 여겨졌고, 서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흑사병으로 사망했으며, 종말론적 예언과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팽배했습니다.

그 시대에 루페스키사 요한은 연금술의 치유력을 활용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과 싸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예언의 적그리스도와 대항할 싸움을 재정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책은 철학자의 돌과 정수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것들이 기본 금속을 금과 은으로 바꾸고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연금술과 예언에 대한 주장은 영향력이 있었고, 이 분야들에 대한 중세와 르네상스 문화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대 화학의 주기율표는 중세 연금술사 지식에 영향을 받았고, 그의 생각은 무의미한 망상은 아니었습니다.
해당 시대 유럽의 연금술은 사회적 혼란과 그에따른 반-크리스트교적 사상에 대항하는 무기로서 기능했습니다.

동양에서 연금술은 연단술의 연장선에서 발전했습니다. 연단술이 발전한 원인은 진나라의 영정이 동쪽 바다로 불로초를 찾아해맨 것에서 알 수 있듯, 불로불사가 가능한 약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로의 약을 위한 연단술의 욕망은 동양에서 '화약'을 탄생시켰습니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도 이런 정보를 알고 보면 더 재밌을지도?




: 위 내용은 2024-03-02 ~ 2024-03-03 기간동안 작성한 제 스레드(Thread) 게시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저작권 조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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