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 올바른 자세와 걷기에 대해서

[#健康] 올바른 자세와 걷기에 대해서

전에 올바른 자세와 걷기에 대해서 글로 쓴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

어떤 자세가 건강한 자세일까? 굳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바른 자세가 행해지는 것이 올바른 상태이다. 의식적으로 생각할 점이라면, ⑴허리를 펴고 ⑵눈을 크게 뜨고 ⑶턱을 당기라는 흔히 어른들로 부터 듣는 사항들 정도가 의식적으로 주의할 사항이다.

자세잡이는 어떻게 해야하고, 어떤 식으로 걸어야하는가?
사람의 자세와 걸이는 마치 神이 사람의 머리 정수리에 연결된 실끈으로 조종하듯이 걷는다. 그래서 마치 인형극의 인형들이 들려짐에 의해 날듯이 움직이듯 걷고, 그래서 마치 날개달린 생물처럼 날듯이 움직인다.

다만, 여기서의 神은 장자(莊子)의 수양론 관점에서 표현되는 神이다.
장자의 심신론에서 신과 기는 인간의 정신과 생명요소를 뜻하면서도 인간이 세계를 체험하는 방식 즉 앎의 방식을 설명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장자의 포정해우(庖丁解牛) 일화를 살펴보자.

'제가 처음 소를 해체할 때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소였지만. 3년이 지나자 소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신(神)으로 만나지 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지각한 것을 아는 것[官知]이 멈추자 신(神)이 운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결[天理]을 따라가고 … 본래부터 그러한 바[固然]에 따릅니다.'

해당 일화에서, 신은 앎의 상태를 의미한다. 즉 신이란 소에 대해 칼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직각적 앎이다. 소라는 대상을 지식으로 파악하려는 마음이 멈추는 경지가 되었을 때 비로소 신묘한 정신[神]이 발휘된다고 볼 수 있다. 장자에서 신(神)은 인간의 정신(精神)이기 이전에 우주만물에 편재한 이치와 같다. 그렇기에 사람은 그 날듯이 움직이는 것에 힘들지 않고 무게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또, 무협지에서 과장되게 표현되는 날듯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흔쾌히 힘있게 걷는 모습을 말함이다. 어쩌면 중국 무협 영화의 묘사가 허무맹랑한 것도 멍청한 사람들의 이런 철학 개념에 대한 이해 착오에 기반하는 것 같기도 하다.


추가자료:

1. [#건강] 건강 조사 자료 -1 , <Blogger>, <https://decentpark-into-thevencera.blogspot.com/2024/02/1.html>, February 28, 2024
2. 『莊子』 「養生主」
,“臣之所好者,道也,進乎技矣。始臣之解牛之時,所見无非牛者。三年之後,未嘗見全牛也。方今之時,臣以神遇而不以目視,官知止而神欲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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