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史] 朝鮮에 存在하던 古書目録

조선에 존재하던 고서목록에 대한 메모입니다.

요즘 한서예문지(漢書藝文志)를 공부중이라, 서지학(書誌学)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의 서지학서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찾아서 써둔 목록이 아래 글입니다↓


고서목록(메인 연구)

진서(秦書) : 차영(車穎)이 찬한 것이다.

십육국춘추(十六國春秋) : 위(魏)나라 최홍(崔鴻)이 찬한 것으로, 100권이다.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의 사적을 기술하였다.

원경전(元經傳) : 수(隋)나라 왕통(王通)이 찬한 것에 당나라 설수(薛收)가 속찬(續撰)한 것으로, 10권이다. 공자(孔子)의 《춘추(春秋)》를 모방하여 지었으며, 진(晉)나라 태희(太煕) 원년에서 당나라 무덕(武德) 원년까지의 사실(史實)을 기록하였다.

송서(宋書) : 남조(南朝) 제(齊)의 무제(武帝) 영명(永明) 5, 6년간에 심약(沈約)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송(宋) 8대 60년간의 정사(正史)로, 제기(帝紀) 10, 지(志) 30, 열전(列傳) 60, 총 100권이다. 제97권 만이열전(蠻夷列傳)에 고구려국, 백제국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적으로 유송(劉宋) 1대의 교섭 사실을 수록하고 있다.

남제서(南齊書) : 남조 양(梁)나라의 소자현(蕭子顯)이 찬한 남제(南齊) 7대 24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8, 지 11, 열전 40, 총 59권이다. 제58권 동남이열전(東南夷列傳)에 고려, 백제, 가라(加羅)가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로 남제 시대의 교섭 사실을 기록하였다.

양서(梁書) : 당 태종 정관(貞觀) 연간에 요사렴(姚思廉)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양나라 6대 56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6, 열전 50, 총 56권이다. 제54권 동이열전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신라전은 중국 사서에 처음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료적인 가치가 높다.

양잡의주(梁雜儀注) : 당나라 단성식(段成式)이 찬한 것이다.

후위서(後魏書) : 북제 문선제(北齊文宣帝) 천보(天保) 연간에 위수(魏收)가 명을 받들어서 찬한 북위(北魏)의 건국(建國)에서부터 동위(東魏) 효정제(孝靜帝)까지 165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제기 14, 열전 96, 지 20, 총 130권이다. 제100권에 고구려, 백제, 물길(勿吉)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구려는 건국에서부터 양원왕(陽原王) 10년까지, 백제는 개로왕(蓋鹵王) 18년부터 문주왕(文周王) 1년까지의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고구려전의 경우는 당대의 사료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여 사료적인 가치가 높다.

북제서(北齊書) : 당나라 때 이백약(李百藥)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것으로, 본기 8, 열전 42권 등 총 50권이다.

후주서(後周書) : 당 고조(高祖) 무덕(武德) 연간에서 당 태종 정관(貞觀) 2년 사이에 영호덕분(令狐德棻)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북주(北周) 5대 25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8, 열전 42, 총 50권이다. 제49권에 고구려와 백제가 이역전(異域傳)의 명칭으로 실려 있는데, 고구려는 건국에서부터 평원왕(平原王) 19년까지, 백제는 초기부터 위덕왕(威德王) 25년까지의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북주 당시의 자료에 의거해 서술한 것으로, 전사(前史)에 없는 기록이 다수 보인다.

진서(陳書) : 당나라 때 요사렴(姚思廉)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것으로, 본기 6, 열전 30권 등 총 36권이다.

남사(南史) : 당 태종 정관 연간에 이연수(李延壽)가 사찬(私撰)한 남조(南朝)의 송(宋), 제(齊), 양(梁), 진(陳) 170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10, 열전 70, 총 80권이다. 제79권 이맥열전(夷貊列傳) 하(下)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로 남조의 정사를 산삭(刪削)하여 편찬한 것으로 새로운 사실은 보이지 않는다.

북사(北史) : 당 태종 정관 연간에서 고종(高宗) 현경(顯慶) 연간에 이연수(李延壽)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서 사찬(私撰)한 북조(北朝) 233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통사(通史)로, 본기 12, 열전 88, 총 100권이다. 제94권에 고려, 백제, 신라, 물길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로 북조 정사(正史)의 동이전(東夷傳) 내용을 요약하여 기술한 것이다.

삼십육국춘추(三十六國春秋) : 양(梁)나라 소방등(蕭方等)이 찬한 것이다.

수서(隋書) : 당 태종 정관 연간에 위징(魏徵)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수(隋)나라 3대 38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제기 5, 열전 50, 지 30, 총 85권인데, 지 부분은 장손무기(長孫無忌)가 편찬하였다. 제81권에 고구려, 백제, 신라, 말갈이 수록되어 있다.

구당서(舊唐書) : 후진(後晉) 고조(高祖) 천복(天福) 연간에서 출제(出帝) 개운(開運) 2년 사이에 유후(劉昫)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당나라 20대 290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20, 지 30, 열전 150, 총 200권이다. 제199권 상 동이전에 고려, 백제, 신라가 수록되어 있는데, 고구려, 백제는 멸망 때까지, 신라는 문성왕(文聖王) 3년까지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신당서(新唐書) : 송 인종(仁宗) 경력(慶曆) 4년에서 가우(嘉祐) 5년 사이에 구양수(歐陽脩)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당대(唐代) 290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10, 지 50, 표 15, 열전 150, 총 225권이다. 제220권 동이열전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수록되어 있는데, 고구려, 백제는 멸망 때까지, 신라는 문성왕(文聖王) 때까지의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신당서》의 체제는 《구당서》보다 높게 평가되나, 후대에 편찬한 것이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에 있어서는 《구당서》에 미치지 못한다.

만성통보(萬姓統譜) : 명나라 능적지(凌迪知)가 찬한 것으로, 146권이며, 《씨족박고(氏族博攷)》 14권이 붙어 있다. 고금의 성씨(姓氏)를 각 운(韻)별로 나누어 편차한 다음 각 성씨의 본성(本姓)과 역대 명인들의 사적을 수록하였다.

성원(姓苑) : 남조(南朝) 송(宋)나라 때 하승천(何承天)이 찬한 것이다.

성경(星經) : 전국(戰國) 시대 위(魏)나라 석신(石申)이 지은 것으로, 1권이다.

천문류초(天文類抄)

대명청류분야지서(大明淸類分野之書) : 명나라 유기(劉基) 등이 찬한 것으로, 24권이다. 12분야의 성차(星次)를 천하의 부현(府縣)에 나누어 배치하여 기술하였으며, 군현의 아래에 고금의 건치 연혁을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고금율력고(古今律曆考) : 명나라 형운로(邢雲路)가 찬한 것으로, 총 72권이다. 이 책은 역(曆)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서술하였으나, 율(律)에 대해서는 소략하여 6권에 불과하며, 육경(六經) 이하로부터 명나라 《대통력(大統曆)》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고증하여 바로잡은 것이다.

산해경(山海經) : 중국 고대의 지리서(地理書)로 성립 연대는 미상이며, 우(禹) 임금 때 백익(伯益)의 저술이라 하나 분명치 않으며, 대개 전국 시대 때의 저술일 것으로 추측된다. 당초에는 13권이었으나, 한나라 때 유흠(劉歆)이 대황남경(大荒南經)에서 해내경(海內經)까지 5권을 추가하여 총 18권이다. 지리(地理), 산맥(山脈), 하천(河川), 물산(物産) 등에 대해 기록하였다.

산해경찬(山海經讃) : 진(晉)나라 때 곽박(郭璞)이 《산해경》의 원문에 찬(讃)을 붙인 것으로, 2권이다.

산해경주(山海經註) : 진나라 때 곽박이 《산해경》에 대해 주석한 것으로, 18권이다.

산해경석의(山海經釋義) : 명나라 때 왕숭경(王崇慶)이 지은 것으로, 18권이다.

산해경전소(山海經箋疏) : 청나라 때 학의행(郝懿行)이 《산해경》의 원문을 교정하고 고증을 가한 것으로, 총 18권이다.

수경(水經) : 한나라 때 상흠(桑欽)의 저술이라는 설과 진(晉)나라 때 곽박(郭璞)의 저술이라는 설이 있으나 모두 신빙성이 없으며, 대개 삼국 시대의 저술로 생각된다. 황하(黃河)를 비롯하여 중국 각지의 하천의 수계(水系)를 표시하고 있다.

수경주(水經註) : 북위(北魏)의 관리이자 지리학자인 역도원(酈道元)의 저술로 총 40권이다. 《수경》에 대한 주석서라는 체제를 취하고 있기는 하나, 완전한 지리서(地理書)로서 독자적인 내용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방언(方言) : 한나라 양웅(揚雄)이 찬한 것으로, 13권이다. 양웅이 당시에 각 지역에서 조회(朝會)하러 오는 사자(使者)들의 방언을 모아 수록한 것으로 《양자방언》이라고도 한다. 총 11만 900여 자의 방언이 들어 있는데, 그 가운데 고려 시대의 말이 들어 있어서 이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문선(文選) : 양(梁)나라 소통(蕭統)이 찬한 것으로, 30권이다. 주(周)나라에서 양나라에 이르기까지 1000여 년간의 작가 수백 명의 시부(詩賦)와 문장(文章) 약 800편을 모은 것으로, 현존하는 시문집(詩文集)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습유기(拾遺記) : 진(秦)나라의 방사(方士) 왕가(王嘉)가 찬한 것으로, 총 10권이다. 본래 19권 220편이었으나 부진(符秦) 말기에 산일된 것을 양(梁)나라 소기(蕭綺)가 모아 10권으로 편집하였다. 9권까지는 복희(伏羲), 신농씨(神農氏)에서 진(晉)나라 때까지의 유사(遺事)를 기록하였으며, 마지막 1권은 곤륜산(崑崙山), 구선산(九仙山) 등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내용이 황탄하여 사서(史書)와 맞지 않는 점이 많다고 평가되고 있다.

오대사(五代史) : 《오대사》에는 송 태조(太祖) 개보(開寶) 연간에 설거정(薛居正)이 편찬한 《구오대사》와 송나라의 구양수(歐陽脩)가 편찬한 《신오대사》가 있다. 여기에서 인용한 것은 구양수가 찬한 《신오대사》로, 본기 12, 열전 45, 고(考) 3, 세가(世家) 10, 십국세가연보(十國世家年譜) 1, 사이부록(四夷附錄) 3, 총 74권이다. 제74권 사이부록에는 고려, 발해, 말갈, 신라가 수록되어 있다.

오대회요(五代會要) : 송나라 왕부(王溥)가 찬한 것으로, 총 30권이다. 태조(太祖) 건륭(建隆) 2년에 완성하였으며, 오대(五代)의 정요(政要)를 기술한 것이다.

남당서(南唐書) : 송나라의 육유(陸游)가 찬한 것으로, 18권에 음석(音釋) 1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석 1권은 원나라 척광(戚光)이 찬한 것이다.

오월왕전(吳越王傳)

신라국기(新羅國記) : 영호징(令狐澄)이 찬한 것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신당서 예문지에 고음(顧愔)이 지은 『신라국기』 1권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사를 공부하면 알겠지만 저자 사기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친다. 역시 사기의 민족. 김부식도 영호징이라고 기록했는데, 조작이 그에게 이득이었기 때문이다.

통전(通典) : 당나라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두우(杜佑)가 30년간에 걸쳐 찬한 것으로, 총 200권이다. 상고 시대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의 역대 정치의 대요(大要), 제도의 변천 등을 식화(食貨), 선거(選擧), 직관(職官), 예(禮), 악(樂), 병(兵), 형(刑), 주군(州郡), 변방(邊防)의 9문(門)으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서술하였다.

책부원귀(冊府元龜) : 북송(北宋) 초기의 정치가인 왕흠약(王欽若), 양억(楊億) 등이 진종(眞宗)의 명에 따라 1005년부터 편수(編修)하여 1013년에 완성한 것으로, 총 1000권이다. 내용은, 역대 군신의 사적(事跡)을 제왕(帝王), 윤위(閏位), 참위(僭位), 열국(列國), 저궁(儲宮), 종실(宗室), 외척(外戚), 재보(宰輔), 장수(將帥), 대성(臺省), 방계(邦計), 헌관(憲官), 간쟁(諫諍), 사신(詞臣), 국사(國史), 장례(掌禮), 학교(學校), 형법(刑法), 경감(卿監), 환위(環衛), 전선(銓選), 공거(貢擧), 봉사(奉使), 내신(內臣), 목수(牧守), 영장(令長), 관신(官臣), 막부(幕府), 배신(陪臣), 총록(總錄), 외신(外臣)의 31부로 나누고, 다시 이것을 1104문(門)으로 분류하여 편찬하였다.

고려도경(高麗圖經) : 송나라 서긍(徐兢)이 고려 인종(仁宗) 원년에 사신으로 나왔다가 보고 들은 바를 그림과 글로 적은 것으로, 40권이다. 현재 그림은 없어지고 글만 전하는데, 고려 시대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계림지(鷄林志) : 송나라 왕운(王雲)이 찬한 것으로, 30권이다. 숭녕(崇寧) 원년에 왕운이 서장관(書狀官)으로 고려에 나왔다가 돌아간 뒤에 지은 것으로, 고려의 사실을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봉사계림지(奉使鷄林志)》라고도 한다.

계림유사(鷄林遺事) : 고려 중기에 송나라의 사신으로 온 서장관(書狀官) 손목(孫穆)이 지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고려에 와서 중국인의 안목으로 본 우리나라의 인정과 풍물을 기록한 것으로, 1103~1104년경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총 3권으로 토풍(土風), 조제(朝制), 방언(方言)의 3부와 부록의 표문집(表文集)으로 되어 있던 것인데, 현재 전하는 것은 방언부와 토풍, 조제의 일부분뿐이다. 첫머리에 제목과 저자의 이름을 적고 고려의 제도와 풍습 등을 간단히 소개한 다음 방언이라는 표제 밑에 당시의 고려어를 356항목에 걸쳐 중국자음(中國子音)으로 사음(寫音)하고 있는데, 여기에 수록된 어휘는 고려어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송막기문(松漠紀聞) : 송나라 홍호(洪皓)가 찬한 것으로, 정집 1권, 속집 1권이다. 홍호가 금나라에 사신으로 가 15년간 머물면서 금나라의 사적(事迹)을 기록한 것이다.

요사(遼史) : 원 순제(元順帝) 지정 3년에서 4년 사이에 탈탈 등이 명을 받들어 찬한 요대(遼代) 219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 본기 30, 지 37, 표 8, 열전 45, 국어해(國語解), 총 116권이다. 제115권 이국외기(二國外紀)에 고려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려 건국부터 예종 15년까지의 요(遼)와의 교섭 사실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요지(遼志) : 송나라 섭융례(葉隆禮)가 찬한 것이다.

요사고증(遼史考證)

금사(金史) : 원 순제 지정 3년에서 4년 사이에 탈탈 등이 명을 받들어서 편찬한, 금대(金代) 연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이다. 본기 19, 지 39, 표 4, 열전 73, 총 135권이다. 제135권 외국열전에 고려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려 인종 때부터 고종 6년까지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귀잠지(歸潛志) : 원(元)나라 때 유기(劉祁)가 찬한 것으로, 총 14권이다. 금나라 말기 여러 사람들의 전기(傳記)와 유사(遺事)를 잡다하게 기록하였다. 뒤에 원나라에서 《금사(金史)》를 편찬할 때 이 책을 많이 참고하였다.

자치통감(資治通鑑) : 송나라 사마광(司馬光)이 찬한 것으로, 총 294권에 목록 30권, 고이(考異) 30권이다. 주(周)나라 위열왕(威烈王)에서 오대(五代) 후주(後周) 세종(世宗) 현덕(顯德) 6년까지 113 임금, 1361년간의 역사 사실을 편년체(編年體)로 기술한 것이다.

통감음주(通鑑音註) : 원나라 호삼성(胡三省)이 찬한 것이다.

통감고이(通鑑考異) : 송나라 왕극관(汪克寬)이 찬한 것이다.

통감지리통석(通鑑地理通釋) : 송나라 왕응린(王應麟)이 찬한 것으로, 14권이다. 역대(歷代)의 주역(州域)과 도읍(都邑) 등에 관해 기술하였다.

속송자치통감(續宋資治通鑑) : 송나라 유시거(劉時擧)가 찬한 것으로, 15권이다. 고종(高宗) 건염(建炎) 원년부터 영종(寧宗) 가정(嘉定) 17년까지의 사실을 기술하였다.

문헌통고(文獻通考) : 송말(宋末) 원초(元初)의 역사가인 마단림(馬端臨)이 1319년에 찬한 것으로, 총 348권이다. 사마광(司馬光)의 《자치통감》이 고대(古代)에서 오대(五代)까지의 치란과 흥망에 대해서는 상세하지만,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해서는 소략함을 유감으로 여기어 당나라 두우의 《통전》을 모방하여, 고대로부터 남송 가정(嘉定) 말년까지의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송사(宋史) : 원 순제(元順帝) 지정(至正) 3년에서 5년 사이에 탈탈(脫脫) 등이 명을 받들어 찬한 송대(宋代) 320년간의 정사로, 본기 47, 지 62, 표 32, 열전 255, 총 496권으로 되어 있다. 제487권 외국열전(外國列傳) 3에 고구려전이, 제491권 외국열전 7에는 발해전과 정안국전(定安國傳)이 수록되어 있다. 《송사》 고려열전에는 고려의 건국으로부터 예종(睿宗) 연간까지의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종래와는 달리 외국전으로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송양조천문지(宋兩朝天文志)

송삼조식화지(宋三朝食貨志)

원사(元史) : 명 태조 홍무(洪武) 2년에서 3년 사이에 송렴(宋濂)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원대(元代) 11대 109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이다. 본기 47, 지 58, 표 8, 열전 97권 등 총 210권이다. 제208권 외이열전(外夷列傳)에 고려전과 탐라전(耽羅傳)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려는 고종 때부터 충숙왕 때까지의 사실을 수록하고 있다.

동서양고(東西洋考) : 명나라 장섭(張燮)이 찬한 것으로, 12권이다. 당시에 중국과 교역(交易)하는 여러 외국에 대해 기록한 것인데, 먼저 서양고(西洋考)에서는 15 개국을 기술하고 4 개국을 붙였고, 다음으로 동양고(東洋考)에서는 7 개국을 기술하고 12 개국을 붙였으며, 또 별도로 세향(稅餉), 주사(舟師), 예문(藝文) 등을 기술하였다.

조선지(朝鮮志) : 저자는 미상이며, 2권이다. 명나라 때 조선인이 지은 것인 듯하다. 먼저 강역(疆域)과 연혁(沿革)을 기술하고, 다음으로 경도(京都), 풍속(風俗), 고도(古都), 고적(古迹), 산천(山川), 누대(樓臺) 여섯 항목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고적(古迹) 조항은 괴이한 것이 많아서 소설(小說)과 같으며, 그 나머지 잡다한 것들은 중국 사서(史書)에 상세하지 못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조선기사(朝鮮紀事) : 명나라 예겸(倪謙)이 찬한 것으로, 1권이다.

봉사록(奉使錄) : 명나라 장영(張寧)이 조선에 사신으로 갔다가 보고 들은 사실을 기술한 것으로, 1권이다.

동정기(東征記) : 서희진(徐希震)이 찬한 것이다.

조선부(朝鮮賦) : 명나라 동월(董越)이 찬한 것으로, 1권이다. 동월이 성종 19년에 우리나라에 사신으로 나왔다가 돌아간 다음 명종 때 간행하였다. 조선의 풍토(風土)에 대해 부(賦)로 읊었으며, 본인이 주석하였다.

조선시선(朝鮮詩選) : 명나라의 문인 오명제가 1597년(선조 301)에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가 우리나라의 시를 모아 편집한 것이다.

일본기(日本記)

새북사실(塞北事實) : 문유간(文惟簡)이 찬한 것이다.

행정록(行程錄) : 허항종(許亢宗)이 찬한 것이다.

영남잡기(嶺南雜記) : 오진방(吳震方)이 찬한 것이다.

연암집(燕巖集) : 연암 박지원이 지은 문집이다.

정유집(貞蕤集) : 18세기 북학파의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은 문집이다.

황청직공도(皇淸職貢圖) :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16년에 대학사(大學士) 부항(傅恒) 등이 명을 받들어 찬한 것으로, 총 9권이다. 조선(朝鮮) 등 조공을 바치는 여러 외국과 그 나머지 각성(各省)에 소속된 이민족(異民族)들의 풍속과 용모를 적은 것이다.

광여기(廣輿記) : 명나라 육응양(陸應陽)이 찬한 것으로, 24권이다. 각성(各省)을 주부(州府)로 나눈 다음 건치연혁을 기술하고 다음으로 형승(形勝), 산천(山川), 토산(土産), 관량(關梁), 사묘(祠廟), 고적(古蹟), 명환(名宦), 인물(人物)에 대해 기록하였다.



고서 목록(부)

상서(尙書) : 우(虞), 하(夏), 상(商), 주(周)의 정도(政道)를 기록한 책으로, 공자(孔子)가 산삭(刪削)한 것이다. 오경(五經) 가운데 하나이다.

상서백편서(尙書百篇序) : 《상서》의 각 편 첫머리에 있는 소서(小序)를 말한다. 공자가 지은 것이라는 설과 유흠(劉歆)이 지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상서대전(尙書大傳) : 한나라 복생(伏生)이 찬한 것으로, 총 4권이다.

상서전(尙書傳) : 한나라 공안국(孔安國)이 찬한 것이다.

상서정의(尙書正義) : 당(唐)나라 태종(太宗) 때 국자 좨주(國子祭酒) 공영달(孔穎達)이 황제의 명을 받고 당시의 대표적인 학자 21명과 함께 642년에 완성한 것으로, 총 20권이다.

우공추지(禹貢錐指) : 청나라 때 호위생(胡渭生)이 지은 것으로, 총 20권에 도(圖) 1권이다.

주례(周禮) : 여러 가지 이설(異說)이 있으나 전국 시대 말기에서 전한(前漢) 시대 사이에 편집된 것으로 추측되는 중국 경서(經書)의 하나이다. 총 6편이다.

주례주(周禮註) : 정현(鄭玄)이 지은 《주례》의 주석으로, 42권이다.

주례정의(周禮正義) : 당나라의 가공언(賈公彦)이 소(疏)를 올려 주석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것이다.

예기(禮記)

예기집설(禮記集說) : 명나라 때 진호(陳澔)가 편찬한 것으로, 총 10권이다. 《운장예기집설(雲莊禮記集說)》이라고도 한다.

대대례기(大戴禮記) : 전한(前漢) 때 대덕(戴德)이 기록한 것으로, 85편으로 되어 있다. 주나라 말기에서 한나라 초기의 의절(儀節)과 예도(禮度)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대대기(大戴記)》, 《대대례(大戴禮)》라고도 한다.


급총주서(汲冢周書) : 진(晉)나라 때 급군(汲郡)의 고총(古塚)에서 출토된 서책을 말하는데, 총 10권이다. 《일주서(逸周書)》라고도 한다.

급총주서주(汲冢周書註) : 진(晉)나라의 오경박사(五經博士) 공조(孔晁)가 주석한 것이다.

죽서기년(竹書紀年) : 찬자는 미상이며, 2권으로 되어 있다. 진(晉)나라 무제(武帝) 때 급군(汲郡) 사람이 위(魏) 양왕(襄王)의 무덤을 발굴하여 죽서(竹書) 수십 수레를 얻었다. 그 가운데 《기년(紀年)》 14편이 있었는데, 하(夏)나라 이래로 위(魏)의 안희왕(安釐王) 20년까지의 일이 기록되어 있었다. 구본(舊本)에는 하(夏)나라부터 기록되어 있었는데, 지금 전하는 2권에는 황제(黃帝)부터 기록되어 있는바, 이는 후대 사람이 위찬(僞撰)한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 전국 시대 때 좌씨(左氏)라는 사람이 지은 《춘추》에 대한 해석서로, 총 30권이다.

춘추좌전주(春秋左傳註) : 진(晉)나라 때 두예(杜預)가 《춘추좌전》에 대해 주석한 것이다.

춘추좌씨정의(春秋左氏正義) : 당나라 태종 때 국자 좨주 공영달이 황제의 명을 받고 당시의 대표적인 학자 21명과 함께 642년에 완성한 것으로, 총 36권이다.

춘추외전국어(春秋外傳國語) : 《국어(國語)》라고도 하고 《외전(外傳)》이라고도 한다. 《춘추(春秋)》에서 노(魯)나라를 내(內)로 하고 그 이외의 여러 나라를 외(外)로 하여, 외국의 일을 기술한 것을 가리킨다.

논어(論語) : 춘추전국 시대의 유성(儒聖)인 공자(孔子)와 그의 문인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를 기록한 책으로, 총 20권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 : 위(魏)나라 때 하안(何晏)이 썼다고 전하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도 완전한 논어에 대한 주석서(註釋書)로, 총 10권이다.

맹자(孟子) : 전국 시대 때 맹자(孟子)가 지은 책으로, 그의 언행록(言行錄)이다. 총 14권이다.

관자(管子) : 춘추 시대 관중(管仲)의 저작이라고 전해지나 전승(傳承)과 맞지 않는 내용이 많은 역사조작서이다.

묵자(墨子) : 전국 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하나인 묵자학파(墨子學派)의 논문을 모은 것으로, 총 53편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 진(秦)나라의 정승인 여불위(呂不韋)가 많은 빈객(賓客)을 끌어 모아 찬한 것으로, 26권이며, 《여람(呂覽)》이라고도 한다. 8람(覽), 6론(論), 12기(紀)로 나뉘어 있으며, 20여 만 언(言)으로, 선진(先秦) 시대의 모든 지식을 총 결산하였다.

국어해(國語解) : 오(吳)나라의 위소(韋昭)가 주석한 것으로, 21권이다.

이아(爾雅) : 중국의 고대 어휘(語彙)를 보통말로 번역한 가장 오래된 사서(辭書)로, 저작자는 미상이다. 모두 19편으로 그 가운데서도 석고(釋詁), 석언(釋言) 2편은 특히 오래된 것이다.

이아주(爾雅註) : 진(晉)나라 곽박(郭璞)이 주석한 것으로, 11권이다.

이아주(爾雅註) : 송나라 정초(鄭樵)가 찬한 것으로, 3권이다.

전국책(戰國策) : 한나라 유향(劉向)이 선진(先秦) 시대 여러 나라에서 전국(戰國) 시대의 시사(時事)를 기록한 것을 모아 착란된 것은 바로잡고 중복된 것은 삭제하여 33편으로 편집한 것이다. 주(周)나라 원왕(元王)에서 진(秦)나라 시황(始皇) 25년까지 240여 년간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으며,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를 지으면서 이 책에서 많이 채록하였다.

사기(史記) :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사마천(司馬遷)이 황제(黃帝) 때부터 한 무제 태초(太初) 연간까지 2600년 동안의 중국 역사를 기록한 중국 고대의 통사(通史)이다. 서술 체제는 기전체(紀傳體)로, 본기(本紀) 12, 표(表) 10, 서(書) 8, 세가(世家) 30, 열전(列傳) 70, 모두 130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중국 정사(正史) 서술의 전형이 되었다. 제115권에는 ‘조선(朝鮮)’에 관한 사실이 최초로 입전(立傳)되어 있는바, 사료적인 가치가 크다.

사기색은(史記索隱) : 당나라 사마정(司馬貞)이 찬한 《사기》의 주석서로, 총 30권이다.

사기정의(史記正義) : 당나라 장수절(張守節)이 찬한 《사기》의 주석서로, 총 130권이다.


오경구침(五經鉤沈) : 진(晉)나라 양방(楊方)이 찬한 것이다.

십일경문대(十一經問對) : 원나라의 하이손(何異孫)이 지은 것으로, 《논어》, 《효경》, 《맹자》, 《대학》, 《중용》, 《시》, 《서》, 《주례》, 《의례》, 《춘추》, 《예기》의 11경에 대해 문답한 것이다.

경의고(經義考) : 청초(淸初)의 문인이며 학자인 주이존(朱彝尊)이 지은 것으로, 총 300권에 목차 2권이다. 각 경서(經書)의 존망(存亡)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각 서(書)에 대하여 저자, 서명, 권수, 존망 여부를 기술하고, 원서(原書)의 서(序)와 발(跋)을 전록(全錄)하였으며, 관계 문헌을 전재(全載)하고,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부기(附記)하기도 하였다.

귀장역(歸藏易) : 삼역(三易) 가운데 하나로, 황제(黃帝)가 지은 것이라 한다.

노사(路史) : 송나라 나필(羅泌)이 찬한 것으로, 47권이다. 전기(前紀) 9권은 삼황(三皇)과 음강(陰康), 무회씨(無懷氏)에 대해 기록하였고, 후기 14권은 태호(太昊)에서 하(夏)에 이르기까지의 일을 기술하였으며, 국명기(國名紀) 8권은 상고 시대에서 양한(兩漢) 말기까지 여러 나라의 성씨와 지리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발휘(發揮)와 여론(餘論) 16권은 변론하고 고증한 글이다.


한서(漢書) : 후한(後漢) 시대 명제(明帝) 때 반고(班固)가 한 고조에서부터 왕망(王莽)이 멸망할 때까지 230년간의 사실을 기록한 전한(前漢)의 정사로, 본기 12, 연표 8, 지 10, 열전 70, 총 120권으로 이루어졌다. 제95권에 ‘조선전(朝鮮傳)’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군(四郡)의 명칭만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을 뿐 《사기》의 조선전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였다.

한서주(漢書註) : 당나라 안사고(顔師古)가 주석한 것이다.

후한서(後漢書) : 남조(南朝) 유송(劉宋)의 범엽(范曄)이 지은 후한 14세 195년간의 정사로, 본기 10, 지 30, 열전 80, 총 120권으로 되어 있는데, 지 30권은 진(晉)나라의 사마표(司馬彪)가 보충한 것이다. 제115권 동이열전(東夷列傳)에 부여(夫餘), 읍루(挹婁), 고구려(高句麗), 동옥저(東沃沮), 예(濊), 한(韓)이 실려 있는데, 후한 시대의 교섭 사실을 보완하였을 뿐 대체로 《삼국지》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의 기록을 전재한 것으로 사료적인 가치는 《삼국지》보다 떨어진다.

후한서주(後漢書註) : 당(唐)의 장회태자(章懷太子) 이현(李賢)이 주석한 것이다.

헌제기거주(獻帝起居注)

회남자(淮南子) : 한 고조의 서자(庶子) 유장(劉長)의 아들인 유안(劉安)이 자신에게 식객(食客)으로 모인 여러 학파 학자들의 잡다한 주장을 총망라하여 편찬한 것으로, 원도(原道), 지형(地形), 병략(兵畧) 등 21편이다.

설원(說苑) : 한나라 유향(劉向)이 찬한 것으로, 20권이다. 전현(前賢)과 선철(先哲)들의 일화(逸話)를 기술하였는데, 군도(君道), 신술(臣術), 건본(建本), 입절(立節) 등 20편이다.

백호통(白虎通) : 한나라 반고(班固)가 찬한 것으로, 4권이다. 후한의 장제(章帝) 건초(建初) 4년에 여러 유생들이 북궁(北宮)의 백호관(白虎觀)에 모여 오경(五經)의 동이(同異)에 대해서 강론하였는데, 이를 반고가 찬집(撰集)한 것이다. 《백호통의(白虎通義)》라고도 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 : 한나라의 허신(許愼)이 찬한 것으로, 30권이다. 한자(漢字)의 기본적인 고전(古典)이다. 화제(和帝) 영원(永元) 12년에 완성하였으며, 당시 한자의 자형(字形), 의의(意義), 음성(音聲)에 대해 해설하였다.

잠부론(潛夫論) : 후한(後漢)의 왕부(王符)가 찬한 것으로, 10권이다. 모두 35편이며, 당시의 폐정(弊政)에 대해 통렬하게 논박하였다.

풍속통(風俗通) : 한나라 응소(應邵)가 찬한 것으로, 10권에 부록 1권이다. 《풍속통의》라고도 한다. 황패(皇覇), 정실(正失), 건례(愆禮), 과예(過譽), 십반(十反), 성음(聲音), 궁통(窮通), 사전(祀典), 괴신(怪神), 산택(山澤)으로 조목을 나누어 서술하였다.

서경잡기(西京雜記) : 구본(舊本)에 혹 한나라 유흠(劉歆)이나 진(晉)나라 갈홍(葛洪)이 찬한 것이라 되어 있다.양(梁)나라 오균(吳均)이 찬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총 6권이다. 한나라 무제(武帝) 전후 시대의 잡사(雜事)에 대해 기술하였다.

삼국지(三國志) : 진(晉)의 진수(陳壽)가 사찬(私撰)한 삼국 시대 66년간의 정사로, 위지(魏志) 30, 촉지(蜀志) 15, 오지(吳志) 20, 총 65권이다. 위서 제30권 동이전(東夷傳)에 부여, 고구려, 동옥저, 읍루, 예, 한(韓)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로 왕망(王莽) 초부터 삼국 시대 말기까지의 사실을 수록하고 있으며, 중국 정사 가운데 처음으로 동이 각 종족의 위치, 지세, 국력, 통치형태, 생활풍습 등을 상세히 다루었으므로 사료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위략(魏畧) : 서진 무제(西晉武帝) 태강(太康) 연간에 위(魏)의 낭중(郞中)이었던 어환(魚豢)이 사찬(私撰)한 삼국 시대 위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史書)로, 기(紀), 지(志), 열전(列傳)의 체제로 되어 있다. 원문은 산실되어 전해지지 않으나, 《삼국지》 배송지(裴松之)의 주(注), 《태평어람(太平御覽)》, 《한원(翰苑)》 등에 일문(逸文)이 있으며, 청(淸)나라의 장붕일(張鵬一)이 그것을 집성하여 《위략집본(魏畧輯本)》 25권을 편찬하였다. 진수(陳壽)가 지은 《삼국지》도 이 《위략》을 토대로 서술된 부분이 많으며, 우리나라 관계 기사의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포박자(抱朴子) : 진(晉)나라 갈홍(葛洪)이 찬한 것으로, 8권이다. 내편(內篇)과 외편(外篇)이 있는데, 내편은 신선술(神仙術), 토납술(吐納術) 등을 기술하였고, 외편은 시정(時政)의 득실과 인물의 장부(藏否)에 대해 기술하였다.

박물지(博物志) : 진(晉)나라 장화(張華)가 찬한 것으로, 10권인데, 실은 원본이 없어져 후인이 다시 찬집한 것이다. 고대로부터 전해 오는 이경(異境)과 기물(奇物)을 집록(集錄)하였다.

속박물지(續博物志) : 송나라 이석(李石)이 찬한 것으로, 10권이다. 《박물지》를 보충한 것이다.

구주춘추(九州春秋) : 진(晉)나라 사마표(司馬彪)가 찬한 것으로, 9권이다.

진서(晉書) : 당 태종(唐太宗) 정관(貞觀) 연간에 방현령(房玄齡) 등이 명을 받아 찬한 서진(西晉)의 4대 52년간, 동진(東晉)의 11대 10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진대(晉代)의 정사로, 제기(帝紀) 10, 지(志) 20, 열전(列傳) 70, 재기(載記) 30, 총 130권이다. 제97권 사이열전(四夷列傳) 동이조(東夷條)에 부여, 마한, 진한, 숙신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다.

강표전(江表傳) : 진(晉)나라 우부(虞溥)가 찬한 것으로, 지금은 전해지는 본(本)이 없으며, 《삼국지(三國志)》의 주(注) 가운데 많이 인용되어 있다.



모시(毛詩) : 한나라 초기에 모형(毛亨)이 전한 《시경(詩經)》을 말한다. 한나라 때 전해진 시에는 제시(齊詩), 노시(魯詩), 한시(韓詩) 3가의 시가 있었으며, 그 외에 조인(趙人) 모공(毛公)이라는 사람이 《모시》를 전하였는데, 후한(後漢) 때 이 《모시》에 정현(鄭玄)이 전주(箋註)를 붙이자 드디어 다른 3가의 시를 압도하여 크게 유행하였다.

모시전(毛詩箋) : 《모시》에 후한의 정현(鄭玄)이 전(箋)을 붙인 것이다.

시초목조수충어소(詩草木鳥獸蟲魚疏) : 삼국 시대 때 오(吳)나라의 육기(陸璣)가 찬한 것으로, 총 2권이다. 《모시》에 나오는 물명(物名)에 대해 고증한 것이다.

모시정의(毛詩正義) : 당나라 태종 때 국자 좨주 공영달이 황제의 명을 받고 당시의 대표적인 학자 21명과 함께 642년에 완성한 것으로, 총 40권이다.

모시의소(毛詩義疏) : 북주(北周)의 심중(沈重)이 지은 것이다.

전등록(傳燈錄) : 석도원(釋道原)이 1004년에 지은 것으로, 비바시불(毘婆尸佛)에서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거쳐 보리달마(菩提達磨)에 이르는 인도의 전등(傳燈) 법계(法系)부터, 보리달마 이후 법안문익(法眼文益)의 법사(法嗣)에 이르는 중국의 전등 법계를 밝히면서, 1701명에 달하는 선종(禪宗)의 계보를 상세히 서술하였는데, 총 30권이며,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이라고도 한다.

신승전(神僧傳) : 명나라 주체(朱棣)가 찬한 것으로, 9권이다. 역대 불교 사전(史傳)에서 특별한 기행(奇行)이 있는 자를 뽑아 모았으며, 동한(東漢) 명제(明帝) 때부터 원나라 때 이르기까지 208명에 대해 기술하였다.

석문정통(釋門正統) : 송나라 석종감(釋宗鑑)이 찬한 것으로, 8권이다. 천태종의 종통(宗統)을 기전체(紀傳體)에 의거하여 본기(本紀), 세가(世家), 지(志), 열전(列傳)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불조통기(佛祖統記) : 남송(南宋) 말기 천태종(天台宗)의 승 지반(志磐)이 찬술한 중국불교사(中國佛敎史)로, 본기 8, 세가 2, 열전 10, 잡전(雜傳) 2, 표(表) 2, 지(志) 30권, 총 54권이다.

현담(懸談) : 당나라 석징관(釋澄觀)이 지은 것으로, 9권이다. 《화엄현담(華嚴玄談)》, 《화엄경소초현담(華嚴經疏鈔玄談)》, 《청량현담(淸凉玄談)》, 《대방광불화엄경소연의초(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라고도 한다.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隋疏演義鈔)》 가운데서 화엄의 개설(槪說)에 관한 부분을 추려 내어 모은 책이다.

회현기(會玄記) : 석보서(釋普瑞)가 찬한 것이다.

화엄경(華嚴經) :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을 줄인 말로, 동진(東晉)의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것은 60권, 당나라 실차난타가 번역한 것은 80권, 당나라 반야가 번역한 것은 40권이다.

속선전(續仙傳) : 남당(南唐)의 심빈(沈份)이 찬한 것으로, 3권이다. 상권에는 비승(飛昇) 16인을 수록하였고, 중권에는 은화(隱化) 12인을 수록하였으며, 하권에는 은화 8인를 수록하였다.


고시기(古詩紀) : 명나라 풍유눌(馮惟訥)이 찬한 것으로, 156권이다. 전집(前集) 10권에는 옛날의 일시(逸詩)를, 정집(正集) 130권에는 한ㆍ위(漢魏) 이후 진ㆍ수(陳隋) 이전의 시를, 외집(外集) 4권에는 신선이나 귀신의 시를, 별집(別集) 12권에는 전인들의 시화(詩話)를 수록하였다.

유주목잠(幽州牧箴) : 한나라 양웅(揚雄)이 찬한 것이다.

도정절집(陶靖節集) : 육조(六朝)의 시인인 도잠(陶潛)의 시문집으로 총 10권이다.

청파잡지(淸波雜志) : 송나라 주휘(周煇)가 찬한 것으로, 12권이며, 별지(別志) 3권이다. 송나라 사람들에 관한 잡사(雜事)를 기록하였다.

동파집(東坡集) : 송나라 소식(蘇軾)의 문집으로, 총 40권이다.

가세구문(家世舊聞) : 육유(陸游)가 찬한 것이다.

여동래집(呂東萊集) : 여조겸(呂祖謙)이 지은 것이다.

와유록(臥游錄) : 송나라 여조겸(呂祖謙)이 찬한 것으로, 1권이다. 사전(史傳)에 실려 있는 고금인(古今人)과 경승처(境勝處)에 대해 기술하였다. 조선시대의 와유록과는 다른 서적이다.

수초당서목(遂初堂書目) : 송나라 우무(尤袤)가 찬한 것으로, 1권이다. 우무의 장서실(藏書室)인 수초당(遂初堂)의 장서 목록으로, 경ㆍ사ㆍ자ㆍ집 4부, 44류(類)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서록해제(書錄解題) : 송나라 진진손(陳振孫)이 찬한 것으로, 22권이다. 원본은 잃어버렸으며, 지금 전해지는 것은 《영락대전(永樂大典)》에서 뽑아낸 것이다. 역대 전적(典籍)들의 권질(卷帙)과 저자의 성명을 자세하게 기록하였으며, 득실(得失)에 대해 논하였다. 《직재서록해제(直齋書錄解題)》라고도 한다.


유산집(遺山集) : 금나라 원호문이 찬한 것으로, 40권이다. 시 14권, 문 26권으로 되어 있다.

중주집(中州集) : 금나라 원호문(元好問)이 편(編)한 것으로, 10권이며, 《중주악부(中州樂府)》 1권이 붙어 있다. 금나라의 시를 나누어서 10집으로 만들고, 작자의 이름 아래에 소전을 기술하였으며, 가끔 그와 관련된 일사(逸事)를 기술하기도 하였다.

담연거사집(湛然居士集) : 원나라 야율초재(耶律楚材)가 찬한 것으로, 14권이다.


철경록(輟耕錄) : 명나라 도종의(陶宗儀)가 찬한 것으로, 30권이다. 원나라의 법제와 지정(至正) 연간의 병란(兵亂)에 대해 기술하였다.

북해집(北海集) : 명나라 풍기(馮琦)가 찬한 것이다.

중주집(中州集) : 고극정(高克正)이 찬한 것이다.

격고론(格古論) : 명나라 조소(曹昭)가 찬한 것으로, 13권이다. 동기(銅器), 고화(古畫), 묵적(墨迹), 비첩(碑帖), 고연(古硯), 요기(窯器), 진기(珍奇), 금철(金鐵), 칠기(漆器), 기수(綺繡), 이목(異木), 이석(異石) 등 13문(門)으로 나누고 각 문마다 조목별로 나누어 고금 명기(名器)의 우열과 진가(眞假)를 서술하였다.

세선당장서목록(世善堂藏書目錄) : 명나라 진제(陳第)가 찬한 것으로, 2권이다. 세선당은 진제의 서실(書室) 이름이다.

일지록(日知錄) : 명말(明末) 청초(淸初)의 경학자(經學者)인 고염무(顧炎武)가 자신이 일찍부터 독서하는 사이에 수시로 기록해 둔 짧은 논문(論文)을 모은 것으로, 총 32권이다. 1권에서 7권까지는 경서의 고증(考證), 8권에서 12권까지는 정사(政事), 13권은 풍속(風俗), 14권에서 15권까지는 예제(禮制), 16권에서 17권까지는 과거(科擧), 18권에서 21권까지는 예문(藝文), 22권에서 24권까지는 명의(名義), 25권은 고사(古事)의 진위(眞僞), 26권은 사법(史法), 27권은 주서(註書), 28권은 잡사(雜事), 29권은 병사(兵事)와 외국(外國) 관계, 30권은 천문(天文)과 술수(術數), 31권은 지리(地理), 32권은 잡고증(雜考證)으로 분류하여 편찬하였는데, 각 사항마다 그 증거를 고전(古典)에서 폭넓게 구하여 이동(異同)을 밝혔다.

정림집(亭林集) : 명말(明末) 청초(淸初)의 경학자인 고염무(顧炎武)가 지은 것으로, 그의 경학(經學), 사학(史學), 정치(政治), 도덕(道德), 음운학(音韻學), 금석 문자(金石文字) 등에 대한 박학한 지식이 들어 있다. 내용은 변론(辯論) 1권, 서(序) 1권, 서(書) 2권, 기(記)와 묘지명(墓誌銘) 1권, 보유(補遺) 1권 등 총 6권이다.


절강서목(浙江書目) : 청나라 종음(鍾音)이 찬한 것이다.

명시별재(明詩別裁) : 청나라 심덕잠(沈德潛)과 주준(周準)이 함께 찬한 것으로, 12권이다. 314명의 시 1000여 수를 수록하고 있다.

사고전서총목(四庫全書總目) : 청나라 건륭(乾隆) 37년에 기균(紀昀) 등이 명을 받들어서 찬한 것으로, 총 200권이다. 《사고전서(四庫全書)》의 총목(總目)을 경ㆍ사ㆍ자ㆍ집 4부로 나눈 다음, 이를 다시 저록(著錄)과 존목(存目)으로 분류하여 각 서의 해설을 붙였다.



- 海東繹史 참조


미세수정 2024.05.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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